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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하동] 카페 포레

by 불탄오징어 2020.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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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사정이 있어서 하동을 지나게 되었는데 이동 중에 쉴 겸해서 커피를 찾다보니 카페포레 라는 카페가 이동 동선에 있어 급 검색후 방문을 했습니다. 정말 뜬금없는 곳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하동이 여러 유명한 것들이 많다보니 매우 유명한 관광지라고 하네요. 코로나 19만 아니라면 매우 붐볐을 곳인데 꽤나 한산했습니다.

 

 

일반적 카페와 달리 시그니처 메뉴가 몇가지 있었는데 저는 그중 홍시라떼를 시켰습니다. 와이프는 하동 녹차라떼를 시켰구요. 요기도 할 겸 빵도 두종류 시켰습니다. 

 

 

크게 1층과 2층으로 나뉘며 카운터의 1층과 위 사진의 1층으로 또 나뉩니다. 저희는 위 사진 1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손님이 몇명없는데 대부분 2층에 있어서 한적하고 조용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앉은 쪽과 바로 옆 그리고 맞은편 쪽은 다인석 자리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손님이 많다면 앉을 수 없는 자리지만 손님이 없어서 마음 편하게 넓은 좌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앞에는 이렇게 정원도 있구요. 옆에 놓여져 있는 방석을 놓고 앉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날이 따뜻할 때는 여기에 앉아서 운치있게 커피를 즐길 수 있겠네요. 바로 앞에 잔디가 있는것도 마음에 듭니다. 슬라이딩 도어가 있어서 추울 경우에는 주인분이 닫아주시더라구요.

 

 

메뉴가 나왔습니다. 홍시라떼는 많이 저어서 먹으라고 이야기를 주셨고 하동 녹차라떼는 컵 가득 꾹꾹 눌러 담은 느낌입니다. 홍시라떼는 재밌는게 처음 먹으면 "음~ 일반적인 홍시라떼네" 하고 잔을 내려 놓는 순간 홍시 향이 어우러져 퍼집니다. 뭐라 말을 표현을 못하겠는데 첫맛은 일반적인 홍시 + 우유 느낌이면 뒷맛이 섞이면서 꽤나 훌륭한 맛을 보여줍니다. 어른한테도 괜찮은데 맛만 보면 애들이 먹어도 되겠네요. 커피라서 좀 그렇지만...

하동 녹차 라떼는 와이프 평을 빌리지만 오설록 녹차라떼 보다도 낫다고 합니다. 저도 살짝 맛을 보니 꽤나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에그타르트, 뺑오쇼콜라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혹시나 하동을 지나신다면 하동에 많은 카페들이 있지만 충분히 방문을 고려해볼만한 카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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