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M

올해는 기대작이 많아서 풍성한 한해가 예상 되었는데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던 게임이 "라그나로크 M" 입니다.

라그나로크는 원작 만화부터 PC 게임까지 워낙 좋아했던 작품들이라 후속작들이나 관련 작들이 나올때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PC 게임 라그나로크는 20대 때를 정말 불살랐던(?) 게임이었습니다. 사냥 중에 우연찮게 들어갔던 신규 공성 길드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처음으로 게임에서 만난 사람들과 현모도 가졌었습니다. 하루 중 자는 시간외에는 게임을 할 정도로 열심히 했었구요.

그라비티의 운영이 별로 좋진 않았지만 그때 만났던 사람들과의 친분 덕에 꾸준히 했었는데 결국 사람때문에 접게 되었습니다. 

사설은 여기까지하고....

지금 검은사막 모바일을 하고 있지만 몇몇 지인과 같이 시작을 했는데 옛날의 향수를 자극해서 그런지 쉽게 손을 못놓겟네요

현재는 53렙 헌터를 육성 중입니다. 자동 사냥이 가능하고 녹스와 같은 에뮬레이터가 있는 환경이다보니 현재는 부캐도 같이 육성 중이구요.

중국 게임사가 "선경전설"이라는 이름으로 라그나로크 판권을 받아 개발 출시한 게임인데 그간 라그나로크를 가장 모바일에 잘 적용한 것 같습니다. 나름 최신의 트렌드인 자사나 다양한 퀘스트를 통한 레벨업, 라그나로크 특유의 귀여운 캐릭터 등은 제 마음에 쏙드네요.

뭐 가장 큰 것은 지인들과 함께 한다는것 이겠죠 ㅎㅎㅎ

이름이 낯익은 스킬 트리도 존재하구요.

새로운 기능인 모험수첩이나 룬 같은 기능도 재미 있는 것 같네요.

검은사막 모바일과 같이 하려니 하루를 어떻게 짜야할지 고민입니다. ㅠㅠㅠ

재미있는 것은 신규게임(?)인 것 치고는 인벤이나 게임 사이트에 글이 매우 적다는 건데요. 

양대 매출 1위 달성이면 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텐데 아마도 이미 잘알려진 게임이고 PC 버전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 저와 같은 향수를 가진 분들일까요? ^^